육동한 춘천시장, 바이오산업 초석 함께 다진 고(故)배계섭 전 춘천시장 추모

(사진 설명 : 육동한 춘천시장이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 배계섭기념관을 방문했다.춘천시(c))

28일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 배계섭기념관 방문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직원격려 환담회 개최

육동한 춘천시장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배계섭기념관을 찾아 고((故)배계섭 전 춘천시장을 추모하고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직원을 격려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방향성과 포부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28일 육동한 춘천시장은 배계섭 기념관을 방문해 고(故)배계섭 전 춘천시장 동상 앞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에 대한 감사를 담아 추모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고(故) 배계섭 전 춘천시장과의 인연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도 재정경제보좌관으로 재직했으며, 고(故) 배계섭 전 춘천시장과 함께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 바이오산업 구축에 필요한 예산 40억 원을 확보했다. 이 당시 확보한 예산 40억 원이 춘천 바이오산업의 디딤돌이 됐고,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으로 꽃 피우게 됐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은 “1997년 확보한 40억 원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밀알이 됐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이후 육동한 춘천시장은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대회의실에서 환담회를 가졌다.

환담회에서 육동한 시장은 축하의 말씀을 전한 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춘천 유치는 매우 기쁜 일”이라며 “5개의 지자체가 선정됐지만 춘천이 핵심이 되어서 국가의 특화단지가 육성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춘천의 바이오산업은 이제 지역산업에서 국가사업으로 방향이 전환되고, 춘천이 전국 도시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기반 구축, 조세 및 부담금 감면, 인허가 신속 처리, 수출 판로 개척, 정부 연구 개발 예산 지원 등 혜택을 특화단지 입주 기업에 줄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특화단지를 육성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 9,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5,000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3만 명으로 추정된다.(춘천신문=이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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