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미술관 후보지 ‘근화동 옛 기무부대’ 확정

올해말까지 최종 사업계획 수립 후 공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 심의 신청
춘천시는 지난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춘천시립미술관 건립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와 함께 자문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경기도미술관 전승보 관장,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영래 사무관, 춘천시의회 김지숙 복지환경위원장, 춘천미술협회 김윤선 회장, 춘천민족미술협회 춘천지부 박명옥 지부장, 강원대학교미술학과 이재선 학과장, 춘천시 사업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내년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평가에 제출할 건립대상지를 최종 결정했다. 그간 건립 대상 후보지로 논의되었던 캠프페이지, 역세권개발부지, 공지천 운동시설부지, 석사사거리 유휴부지는 활용 시기나 기타 개발사업 등으로 후보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공통된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로써 춘천시립미술관은 옛 기무사부지(1만8,000㎡) 부지를 최종확정하여 최종보고회 전까지 건립 적정규모와 세부 운영 프로그램 연구하여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시민설문조사, 공청회, 자문회의 등에서 나온 시민 및 전문가 의견을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내년에 있을 문체부 사전평가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춘천신문=최용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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