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T(춘천지역 6인 전문의 설립) 제안으로 봉사 성사
계절근로자 농작업질환 예방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안정적인 생활지원
춘천시는 (주) NRT(춘천지역 6인 개원의사 모임)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150여 명을 대상으로 17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NRT의 제안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건강검진을 통해 농작업 질환 및 감염·전파 예방으로 계절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실시된다.
검진은 안과, 치과, 정형외과, 내과,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등 6개 진료과목으로 진행되며, 검진 후 필요한 경우 지역의료 기관으로 의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계절근로자 진료 희망과목 사전조사를 통하여 진료수요를 미리 파악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결핵협회 등의 협조로 이동검진버스 지원을 받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최적의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춘천시 관내 초·중학생의 봉사활동 참여로 교육발전특구 에듀포레스트 춘천의 ESG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 지역 의사분들의 고마운 뜻으로 성사된 검진으로, 이번 검진을 통해 농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위험요인을 진단해 주어 안정적인 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건강검진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춘천신문=최용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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