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 협약 신청 이달 말까지 연장

벼 대신 하계작물 재배 시 ㏊당 최대 430만 원 지원
올해 하계작물 품목 논콩→두류, 옥수수 추가 확대

춘천시가 7월 31일까지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 협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당초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 협약은 지난 6월 14일까지였지만, 및 전략 작물직불 신청 연장에 따라 함께 신청 기한이 연장됐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사업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벼 외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농사를 짓지 아니하고 얼마 동안 묵힘)을 계획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전략 작물 직불제 또는 감축 협약에 참여한 필지 중 다른 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이어가고 있는 필지도 대상이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을 신청하면 공공비축미를 ㏊당 최대 300포(40kg/포) 배정 및 정부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전략 작물 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하계작물(콩, 가루쌀 등)을 재배하면 ㏊당 100만 원에서 최대 4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물 품목이 논콩과 함께 두류와 옥수수도 추가됐다. 두류와 가루쌀의 지원 단가가 ㏊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랐다. 각 지원사업은 중복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농지 소재 시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쌀 적정 생산 지원사업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고, 이는 쌀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 단체 및 법인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춘천신문=최용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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