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산면-홍천 북방면 교차기부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협력 성공 동반자 홍천군과 끈끈한 관계 이어나가
춘천시 경제진흥국 직원들과 홍천군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도의 활성화와 지자체간 상생 협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교차기부했다. 춘천 동산면-홍천 북방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교차기부다. 서로 인접한 두 시·군은 북부내륙 7개 시·군으로 구성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에 함께 소속돼 있다.
춘천 동산면과 홍천 북방면은 호수문화관광권 공동 홍보, 춘천 북산~홍천 두촌 간 도로 지방도 승격, 국도 5호선(홍천~춘천) 4차선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교류 중이다. 특히 지난 6월,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항체 분야의 홍천과 예방 및 진단 분야의 춘천이 국가첨단 바이오벨트의 주요 축을 함께 맡게 되는 성과를 이뤘다.
두 시·군은 이러한 긴밀한 협력관계 속에서 이번 두 번째 고향사랑 교차기부를 통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차기부 넘어 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춘천시는 12월 한 달 동안 연말맞이 1+1 이벤트, 굿바이 2024 이벤트, 춘천과의 동행 인연 이벤트,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 연말을 맞아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 처음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로 두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고, 작년 첫해 춘천시는 3억 9,060만원을 모금해 도내에서 속초시, 강릉시, 평창군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며, 홍천군은 2억 6,280만원을 모금해 11위에 그쳤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훨씬 나은 성과가 두 시군 모두 기대된다. (춘천신문=유성근기자)